보고서는 읽는 사람이 정보를 이해하고 필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보고서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구성 요소인 글씨체도 가독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효과적인 보고서 글씨체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보고서 글씨체 통일
보고서를 작성할 때 다양한 글씨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고서 외관의 개성을 강조하고 튀어 보이게 하고 싶어서 여러 글씨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보고서가 산만하게 느껴지고 통일성이 없어 보이게 됩니다.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하나의 글씨체로 통일해서 작성을 하는 것이 보기도 좋고 읽을 때 집중력을 갖게 합니다. 다만, 특정 제목이나 단어를 강조할 때, 다른 글씨체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보고서 양식과 어울리는 글씨체 선택
정부의 공식 문서들이나 대학교 리포트 작성 시에는 신명조를 많이 씁니다. 신명조는 글자의 획이 균형 있고 단정하게 구성되어 신뢰감과 권위를 주고,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인쇄 품질이 좋고, 한자 및 알파벳과도 잘 어울리며, 보편성과 호환성도 갖추어 한글 보고서 작성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PPT 문서를 작성할 때는 기본 폰트인 '맑은 고딕'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에는 나눔 스퀘어, 본고딕(Noto Sans KR)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들은 모두 고딕체 계열로, 획이 균일하고 깔끔해서 시각적 명확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PC뿐 아니라 프로젝터,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선명하게 표현되고, 모던하면서도 공신력이 느껴지며, 폰트 깨짐 문제도 거의 없습니다.
3. 읽는 사람을 고려한 보고서 글씨체 선택
대기업에서는 아예 사내 보고서의 글씨체, 글씨 크기, 양식 등을 아예 표준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고서의 가독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처럼 보고서를 읽는 사람이나 보고 받는 사람이 선호하는 글씨체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야 하며, 지정된 글씨체가 없다면 보고받는 사람의 특징을 감안해서 보고서 글씨체를 사용해야 합니다.
4. 튀는 폰트는 지양
요즘에는 개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고서를 작성할 때 보기 드문 폰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글씨체가 거부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가독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튀거나 드문 폰트를 보고서에 사용했을 경우 다른 pc나 디지털 장치에서 파일을 열었을 때 글씨가 깨지거나 다른 글씨체로 바뀌어 보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선호되는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결론
보고서를 작성할 때 적절한 글씨체 선택은 가독성을 높이고 전달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합니다. 또한 글씨체를 선택할 때는 가독성뿐 아니라, 통일성, 호환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보고서 글씨체에 대한 내용 정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