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빨리 승진하는 것은 한편으로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그렇더라도 더 많은 연봉, 더 많은 권한을 얻는 것은 매력적인 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직장에서 고속 승진 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고속 승진 사례
A 씨는 삼수를 해서 다른 동갑내기들에 비해 2년이 뒤쳐진 채 자금팀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그가 처음부터 일을 잘했던 것은 아닙니다.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2년이 지나 대리로 승진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그는 대리가 되면서부터 토요일, 일요일 주말마다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면 가끔 주말에 출근을 할 때마다 그가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말에 나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쉬는 날이라서 건성으로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평일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계속 주말 근무를 했던 때문인지 대리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과장으로 1년 빨리 승진하였습니다. 과장이 되면서 그는 동갑내기들을 따라잡았습니다. 그리고 3명 자녀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애들이 3명이 되었다면 육아에 신경 쓰느라 페이스를 늦출만한데, 여전히 주말마다 나와서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2년 만에 차장이 되었고, 다시 2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을 하면서 동갑내기들보다 2년 앞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주말 근무는 역시 계속되었고 3년 만에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41세에 자금팀 담당 임원이 되었습니다. 최연소 임원은 아니지만, 회사 역사상 2번째로 젊은 임원이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고속 승진 하는 법
6년 동안 지켜본 A 씨의 고속 승진 비결을 정리하였습니다.
1. 주말 근무는 필수
A 씨는 10년 정도 매일같이 주말근무를 하였습니다. 주말에 평일과 똑같이 9시에 나와 6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반복하였는데, 이는 시간으로 따지면 일 년에 100일 이상을 남보다 더 일을 한 것입니다.
10년 간 1,000일을 남보다 더 일했으니, 약 3년가량을 더 업무에 역량을 투입한 셈이고, 다른 사람들보다 4년 빨리 임원이 되었으니, 그만큼 보상을 받은 셈입니다.
요즘같이 워라밸이 강조되는 세상에 주말마다 나와서 일을 한다는 것이 미련하게 보일 수 있지만, 더 많은 연봉과 더 많은 권한을 원한다면 초과근무가 필수입니다.
2. 놀 때도 적극적으로
A 씨와 회식 자리를 같이 가진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면서도 좌중을 웃기기도 하고 특히 직장 상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대화를 잘 이어 갔습니다.
노래방에 가서는 가수 뺨치게 노래를 부르고 상사들이 노래를 부를 때 앞에 나가서 탬버린을 치며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살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니 상사들의 이쁨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론
A 씨는 주말 근무를 비롯한 초과 근무를 10년 간 했고, 가끔씩 있는 회식자리에서나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재주를 발휘하였습니다. 여기에 그는 상사가 업무 지시를 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상사가 원하는 때에 보고서를 완성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회사 생활을 한다면 고속 승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직장에서 고속 승진 하는 법 2가지를 마칩니다.